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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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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발표
  • 박현민 기자
  • 승인 2015.09.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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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에 따른 등급별 감축 비율 권고 등 정원감축 노력
재도약 가능성이 있는 대학의 자율적 노력에 대한 적극 지원
사회적 수요에 따른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질적 구조개혁

▲ 사진출처=교육부
[KNS뉴스통신=박현민 기자]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및 구조개혁 조치 방안이 발표됐다.
학령인구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에 근거해 시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총 298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정량, 정성지표를 함께 활용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A등급을 받은 학교는 일반대학 34개교와 전문대학 14개교로 나타났다.

그 외 B등급을 받은 곳은 일반대학 36개교와 전문대학 58개교, C등급은 일반대학 36개교와 전문대학 58개교, D등급은 일반대학 26개교와 전문대학 27개교, E등급은 일반대학 6개교와 전문대학 3개교로 각각 평가됐다.

별도조치를 받은 곳은 일반대학 5개교와 전문대학 3개교였으며 평가제외 학교는 일반대학 29개교와 전문대학 2개교였다.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구조개혁 조치를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한 선제적 구조개혁에 적극 나선다.

또한, 평가 결과가 매우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재정 규율을 적용하고 기능 전환 등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되 평가결과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제한 등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적 질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 개편 등 질적 구조개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학이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원활히 사회에 진출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고등교육의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에 차등적으로 정원감축 비율이 권고됐다.

박현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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