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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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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 강보민 기자
  • 승인 2015.08.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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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 강서구가 산사태 예방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강서구는 산사태로 인한 재해방지를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하고, 내일(2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높아진 것에 따른 상시적 대비 조치다.

산사태 예방·대응 및 복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재해로부터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장예방단은 총 4명으로, 단장 1명과 단원 3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산림유지관리 사업 참여자와 관련 근무경력이 있는 자들을 우선적으로 예방단을 꾸렸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주기적인 산사태 취약지역 순찰, 점검, 응급조치, 사방지 행위제한사항 위반여부 감시, 위기 발생시 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 산사태 피해지 응급복구, 조사 등이다.

평상시에는 산사태 예방과 관련한 주민안내․홍보활동도 펼치고, 침사지, 배수로에 쌓인 퇴적토, 낙엽 등을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산사태는 대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재난은 사후처방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진단과 발빠른 조치로 피해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3년간 28억 4천만원의 들여 산사태 예방에 온 힘을 쏟았은 바 있다.

도심생활권을 중심으로 7개산 43개소에 사면·계곡수로, 골막이, 낙석방지책 등의 예방시설을 대대적으로 조성했다.

특히 금년에는 봉제산, 개화산 일대 4곳은 골막이, 기슭막이, 바닥막이, 집수정 시설을 갖추고 위험수목도 제거했다.

궁산, 치현산 등 붕괴우려가 있는 산지사면 3곳에는 낙석방지망, 석축 등을 설치하고 사면정리작업도 병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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