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군가 부르기 도내합창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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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군가 부르기 도내합창경연대회’ 개최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5.08.2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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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광복70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 흘린 독립군들이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가슴으로 불렀던 ‘독립군가(獨立軍歌)’가 다시금 되살아난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군가 부르기 도내합창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대회가 개최되는 29일은 국권을 일제에 빼앗긴 경술국치 105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조국을 되찾으려 나라 안팎에서 투쟁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뜻과 희생을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가 열리는 오는 29일은 경술국치일로, 치욕의 역사가 가지는 의미 또한 기억해 볼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경북도 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군가는 대한제국 말기의 의병으로부터 시작해 만주 독립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 하와이의 국민군 등이 부른 여러 곡이 전해진다.

신 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

위 ‘독립군가’는 1920년에 ‘독립신문’에 소개된 것으로, 앞서부터 독립군들이 조국을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눈물로 외쳤던 노래이다.

음악성을 따질 형편이 아니라 오로지 나라를 되찾는 데 목숨을 걸었던 어렵던 때에 독립군의 사기를 높이려던 것임을 노랫말은 알려주고 있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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