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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하다' 자아도취 '중2병', 공부하기 싫은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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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하다' 자아도취 '중2병', 공부하기 싫은 핑계(?)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8.2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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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중2병이란 신조어(?)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중2병이란 중학교 2학년 나이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빗댄 말인데 이것은 최근 들어 새로 생긴 말이 아니라 네이버의 인기 웹툰인 ‘싸우자 귀신아’에 나온 말이다.

원래는 일본에서 쓰던 말이라는데 우리말로 굳이 해석하자면 ‘허세’ ‘무개념’이라는 뜻이다.

위키백과사전에 따르면 중2병은 해당 시기에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 남들과 달라’, ‘난 남보다 훨씬 우월해’라는 등의 말투로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비속하게 부르는 말이다.

중2 나이 또래의 학생들은 최근 들어 고교 입시(특목고)에 대한 부담감과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그로 인해 반항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중2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주위 사람을 무시하면서 ‘나는 특별하지만 하기 싫어서 공부를 안 하는 것’이라는 자아도취적인 느낌을 스스로 인식시킨다.

이에 대해 청소년 상담가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거나 인터넷에 빠지지 말고 야외활동을 통해서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부모와 소통의 물꼬를 트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녀의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항상 대화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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