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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국노총 노사정 복귀 보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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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국노총 노사정 복귀 보류 안타깝다”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8.1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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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점거에 의사결정 못한 것 유감…지도부 결단 내려야”
“정부, 노사정 대타협 위해 노력하겠지만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

▲ 사진출처=기획재정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9일)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복귀가 보류된 것에 대해 “일부 강경 노조원들의 점거로 복귀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라는 것은 국민적 요구인데 결과적으로 한국노총만 이를 외면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노총의 의사결정구조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중앙집행위원회라는 것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회의체인데 몇몇 강경파 노조원들이 점거한다고 의사결정을 못한다는 것은 지도부의 리더십이 제대로 작동 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개혁 문제는 정부가 당면한 최대 개혁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지만 거기만 매달려 있을 수는 없다”며, “최대한 노사정 대타협에 노력하되, 정부로서는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는 말에 대해서는 “타협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사항이 있고 정부가 입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사항이 있기 때문에 정부 입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당과 상의해서 법안을 확정 시켜 당과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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