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그는 올해 마스터스에 이어 US 오픈 제패로 역대 6번째 시즌 메이저 연속 2관왕이 됐다.
롤렉스의 기업 이미지 & 커뮤니케이션 담당 아르노 보치(Arnaud Boetsch) 이사는 “롤렉스는 젊은 나이에 세계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조던 스피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스피스는 과감한 플레이와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필드 밖에서도 역시 진실된 모습으로 전세계 골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조던 스피스는 롤렉스가 인터내셔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뛰어난 경기 장악력과 침착성을 보이며 1~4 라운드 내내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롤렉스가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 중인 US오픈에서도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에는 롤렉스가 후원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1타차로 연중 메이저대회 3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주에 끝난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는 역대 최저타인 20언더파로 우승한 롤렉스 홍보대사 제이슨 데이(Jason Da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는 유년시절에 성공적인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어 유일하게 미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다승(2009년, 2011년 우승)을 기록했으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로부터 2009년 롤렉스 올해의 주니어 선수(Rolex Junior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19살에 프로선수로 데뷔한 스피스는 프레지던츠컵에 역대 최연소 플레이어로 참가하며 데뷔 첫 해를 마무리했으며, 현재까지 메이저 2승을 포함, 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조던 스피스는 1986년 롤렉스 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명망 높은 다른 롤렉스 홍보대사들과 나란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