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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창의적이고 연구하는 의회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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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창의적이고 연구하는 의회 실현하겠다”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8.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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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성동구민과 함께 하는 의회, 정책개발을 위해 책임 있는 의회, 창의적이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실천·노력 하겠다”

성동구의회 제7대 의장직을 맡아 주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숨 가쁘게 뛰어 온 박경준 의장이 말했다.

의장에 취임한지 어언 1년, 박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행보와 성동구 운영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박경준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성동구의회>
제7대 성동구의회가 출범 1년차 되면서 구의회 의장취임 후 느끼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 제 7대 상반기 성동구의회 의장으로서 30만 성동구민의 대표자 역할은 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 속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동료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있었기에 그동안 성동구 의회가 대의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주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집행부와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의원 개개인과 함께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동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성동구의회는 임시회의, 정례회의를 운영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얻은 성과를 평가해주신다면?

☞ 성동구의회는 주민들과의 소통에 가장 큰 방점을 두며, 의원들 간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년간 성동구의회는 4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열었으며 행정 사무 감사를 통해 47건의 조례들을 제·개정해 왔다.

또한 수해방지 행정사무조사 특별 위원회와 삼표레미콘 특별 위원회를 조직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성동구 운영을 위한 주민들의 제안을 듣기 위해 열린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송정동 주택가와 금남시장 일대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건축폐기물 보관시설과 보육시설, 지역 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큰 수확이 있었다고 본다.

성동구의 가장 우선적이어야 할 현안문제가 있다면?

☞ 성동구에는 신흥 중산층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금호·옥수 지역과 명품 주거지역으로 변모 중인 왕십리뉴타운 지역, 카페와 예술 공방 등이 어우러진 성수 지역 등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는 반면 용답동과 송정, 마장동 일대에 자동차매매단지와 폐기물처리업체 등 각종 기피 시설도 밀집돼 있어 발전에 제약을 겪고 있다.

성동구가 서울의 대표적인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동구 의회가 구심점이 돼 구민들 간 중재와 소통을 거쳐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건 등 발전을 위한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근래 복지수요와 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반해 지자체의 세수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정책 사업들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의 하부기관이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으로 지역의 일은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여견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나서 정치와 지방자치단체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성동구의회>
성동구의회 의장로서 구의회가 새롭게 변할 수 있는 운영계획 방향을 제시한다면?

☞ 지방 자치의 주역은 주민이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민과 의원 간 신뢰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덕성을 지키고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살펴 누구나 살고 싶은 성동과 구민에게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성동구 의회는 성동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원 각자가 지역의 현안에 집중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유지하며 의회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끝으로 성동구민과 구의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메르스 여파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와 40년만의 지독한 가뭄 등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으로 가족, 이웃과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좀 더 나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성동구 의회 제 7대 의장으로서 앞으로도 성동구민이 움츠러진 어깨를 조금이라도 펴고 살 수 있도록 구민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

권대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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