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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범죄 대비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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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범죄 대비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 운영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8.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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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각 종 범죄로부터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여성친화적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로 24시간 편의점을 지정해 위기 상황 시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여성범죄 취약지역을 우선으로 희망점포를 접수받아 총 10곳의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선정, 운영해 왔다.

편의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2곳(신월2동 GS25 신월태진점, 신정4동 GS25 신정성의점)을 추가해 총 12곳에서 24시간 여성들의 안전을 지킨다.

여성안전지킴이집은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되고 상시 촬영되는 CCTV가 구축돼 있는 점을 감안, 위급상황 시 무선비상벨이나 무다이얼링으로 신고하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서울시가 (사)한국편의점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SPACE,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24시간 편의점을 마을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장소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출입문 상단에 부착된 간판을 통해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점포를 식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서울 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 여성안심지킴이집 편의점확인이 가능하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도 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목3동주민센터, 신월4동주민센터, 신월5동주민센터 및 신월문화체육센터 4개소에 무인보관함을 설치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목동문화체육센터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5곳에서 택배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목동문화체육센터도 건물 외관에 자리잡고 있어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자유롭게 택배수령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물건구매 시 배송지를 무인택배함 수령지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 전송한다.

수령자는 택배함지에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건을 수령하면 되며, 해당지역 주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씩 과금 된다.

이밖에도 밤길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사업’ 등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안전은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여성안심특별구 양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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