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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사면 보수, 보강공사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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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사면 보수, 보강공사 준공식'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8.0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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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광진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광진구가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자양동 이튼타워리버5차 아파트 정문 앞 공원에서 ‘강변북로 사면 보수, 보강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광진구는 한강시민공원과 인접해있는 자양강변길에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던 노후 석축의 보수, 보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로 안전성이 확보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준공식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 지역주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광진구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강변북로 자양강변길 쪽 경사면에 석축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해왔다.

자양동 뚝방길로 불리는 이 구간은 자양동 신양중학교~자양현대2차아파트까지 총 1917m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맞닿아 있어 운동과 산책 등 여가생활을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많은 주거밀집지역이다.

이 곳 경사면의 석축은 노후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일부구간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해 이용객 안전이 우려됐고, 석축에 사용된 돌이 과거 옹벽 등을 세우는데 쓰였던 견치석으로 이뤄져 있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광진구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2013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해, 1차 신양중~강변아이파크 아파트 720m 구간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 말 공사를 마쳤고 2차 갈보리교회~자양현대2차아파트까지 980m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총 18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말 완료했다.

전 구간은 공원과 녹지 공간 등을 꾸미는데 사용하는 조경석을 이용해 높이 1~4m까지 석축을 쌓았다. 조경석 사이에는 영산홍, 철쭉 등 계절별 초화류, 나무 등을 식재해 한강시민공원까지 이어지는 자연친화적인 거리로 완성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전 구간에 벚나무를 식재해, 매년 봄이면 워커힐 벚꽃길과 함께 광진구를 대표하는 산책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가 많던 자양동 뚝방길이 이번 공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바뀌었으니, 앞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구는 지속적으로 도로환경 개선 및 확충공사를 추진해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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