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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안전한가?...대체 연료원 개발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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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안전한가?...대체 연료원 개발 시급하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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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태평양전쟁 당시 미국에 의해 나가사키와 히로시마가 원폭을 당한 이후 56년만에 일본열도가 '핵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1일, 진도 9.0의 강진으로 인해 일본열도는 물론 환태평양지역 연안국가들이 모두 지진의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일본은 원자력발전소 폭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으며 일본국민들은 지진과 함께 핵 공포에까지 직면해 있는 것.

그동안 일본은 강력한 내진설계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해 왔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며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에 누출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본의 안전신화는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이번 원전 폭발로 인해 24명 이상이 피폭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로 불안한 원전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일본 당국은 물론 주변국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던 일본 원전의 폭발은 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원자력 원료의 안전성 자체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는 화석 원료를 대체할 안전한 차세대 연료원으로 단연 원자력을 꼽아 왔었다. 이러한 관측에 근거해 세게는 원자력을 활용한 연료 생산에 사활을 걸어 왔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원자력이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자력이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좀더 철저히 관리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로써는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연료원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밝혀 향후 원자력을 대체할 연료원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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