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이전에 보급된 농촌지역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인 경운기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운행 중에 사고가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영광군은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가의 자부담 없이 전액 무상으로 400농가에 오는 8월3일까지 저속차량표시등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운행 시 자동차 운전자가 도로 주행 중인 농기계를 식별하지 못하고 뒤에서 추돌하는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해, 저속차량표시등 설치 외에 차량 불빛에 반사될 수 있도록 경운기에 야광반사지까지 부착해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는 제대로 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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