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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물가 2% 회복 ‘합리적 확신’ 뒤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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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물가 2% 회복 ‘합리적 확신’ 뒤 인상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07.30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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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주택시장 호조세 언급…시장 전문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노동시장이 좀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이번 FOMC 성명문에 고용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노동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경기 확장과 주택시장의 개선 등을 강조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전망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거의 균형을 이뤘다고 표현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9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준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9월16일 예정돼 있으며, 10월과 12월까지 연내 세 차례의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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