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은 광복부터 한국전쟁기간까지를 통해 한국 사회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갈등구조와 그 원인을 담아낸 만화로서, 윤태호 작가는 특유의 연출력으로 주제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도 김지연·한나빵 작가의 ‘미운아기오리 뿡쉬’와 게렌발의 ‘7층’이 각 어린이 만화상과 해외작품상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이 학술평론상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6월부터 이번 해 5월말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기간 내 국내 출판된 만화와 연재 종료된 웹툰·만화에 대한 연구나 평론 단행본·관련 학술 논문을 대상으로 제 12회 부천만화대상 작품 출품접수를 받았으며, 관련 기관 추천 추진위원회 심사를 통해 5개 부문에서 4개작을 수상 선정했다.
또한 이번해에는 부천시민만화상 인기상 부문이 신설돼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에서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수상 선정됐다.
수상 작가들은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소통한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는 다음해 부천국제만화축제 특별전시권과 2016년도 만화 축제 공식 포스터 제작에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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