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간담회에서는 이번 부천만화축제와 관련해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의 소개말이 있었으며, 방송인 줄리안과 로봇트레인의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위촉식이 있었다.
이번 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 하에 광복 70주년과 다가올 미래과학기술을 만화가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조명한다.
이에 만화 70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 만화 30 ‘Between Utopia and Dystopia’가 전시회, 컨퍼런스, 페어관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지난 해 해외 작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의 공감 일기’, 핀란드 ‘무민 70, 시계태엽을 감다’, 프랑스 ‘샤를리 엡도의 입을 막아라’ 등 다양한 작품들을 포함해 애니메이션, 4D영화와 3D프린팅 등 만화 산업 속 IT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KOCOA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 인기를 끌었던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 작가와 김풍작가, 장태산 작가 등 인기 만화가들이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한편,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유럽, 일본, 중국 등 만화 시장 관계자들도 참석해 유통플랫폼과 OSMU 등 만화사업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목표는 누구나 꼭 와봐야 하는 곳, 국제적인 만화 축제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올해는 프랑스, 일본, 핀란드, 체코 만화 전시, 루브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만화를 전시한 베르나르 이슬레르와 청년만화가인 김정기 작가가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쇼,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등 국제적인 퍼포먼스가 많다. 명실 공히 세계화가 되는 축제다. 자신 있다.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