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하동군은 에스코(ESCO)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노후화된 보안등 5677등을 전국 최초로 에너지 절약형인 LED램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14일 군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대상에 확정되면서 지난 3월부터 시공자를 선정해 기존의 노후화한 보안등을 밝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LED등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군은 국비 2억원·군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LED보안등용 등기구를 조달구매하고, 시공자인 ㈜엘아이지시스템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안등 5677등을 LED램프로 교체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등당 3440원 나오는 삼파장 보안등의 전기요금이 등당 1270원하는 LED램프로 교체되면서 연간 1억 4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유지보수비 등도 줄여 연간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농촌지역의 보안등이 LED등으로 교체되면서 야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앞으로 2개월간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해 고장가로등 제로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코(ESCO) 사업이란 에너지 사업자가 에너지 사용자의 저효율 시설을 고효율 시설로 먼저 교체한 뒤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투자금액을 상환하는 사업방식이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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