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9일 유관기관과 지역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배양실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미생물 배양실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한 시설로, 272㎡의 시설면적에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실 등의 부대시설과 1톤 규모의 멸균배양기 2대, 살균배양기 2대 등 배양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33㎡(가공교육장 258㎡,가공시설 275㎡)에 건조 분쇄실, 액상 추출실 등에 110종 136점의 가공공장과 가공장비를 구축 식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고, 올해 10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며, 생산된 제품은 “보따리 가득”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등 4종류의 미생물을 연간 150톤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연간 약 30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는 물론 친환경농업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시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시설을 이용하여 직접 농산물을 생산·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가공창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연종 기자 y3000@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