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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위한 총력 대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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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위한 총력 대응 실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7.0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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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참석…관광산업 육성 대책 발표
외래관광객 유치 회복 위한 홍보 마케팅 집중 시행 및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공 등

▲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15차 관광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메르스 이후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출처=문체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 및 질적 고도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문체부는 오늘(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그동안 메르스 사태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 방안을 비롯해 외래관광객 유치 회복을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공 방안, 관광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됐다.

먼저 문체부는 한국관광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7~8월 중 방한 촉진 홍보 마케팅을 집중 시행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방한 관광객이 저점을 찍은 후 3개월 이내의 적극적인 대응이 조기 회복의 관건”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중국·일본 등 주변국들을 방문해 신뢰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 중에는 중국 상해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해 중국내 한류 팬들의 관심을 모을 계획이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조기·확대 실시, 4대 궁 등 주요 관광지의 무료 개방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방한 심리를 회복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9월말까지 동남아 국가의 단체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메르스 발생 전후기간 동안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일괄 연장 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음으로 문체부는 해외 인터넷 포털 검색어 분석 등 거대자료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취향 분석을 실시해, 국가별·연령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제공한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여성 관광객들을 상대로 K-pop 공연을 활성화하고, 화장품 등 쇼핑관광 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한류 연계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20~40대 체험형 관광 선호그룹을 위해 트레킹 코스 개발 및 평창 올림픽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특화상품 개발 등도 추진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문체부는 중국 관광객의 관광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행업계 및 전문가로 ‘단체관광 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단체관광 상품의 질적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자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약 3330억 원에 달하는 관광기금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메르스 이후 관광산업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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