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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홈페이지 통해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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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홈페이지 통해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현황 공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6.2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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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기준 자가격리자 315명, 능동감시 대상자 2204명, 미분류 314명으로 집계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강동구가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173번쨰 확진 환자 관련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7500여명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주민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알리게 된 것.

강동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24시 강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자가격리자는 총 315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220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2일 밤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후 현재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역학조사 진행과정에서 173번째 환자의 동선을 파악, 우선 포괄적으로 대상자를 폭 넓게 선정한 뒤 시간대를 파악하면서 대상자의 폭을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전체 자가격리자의 숫자가 감소하였고, 따라서 우리구 자가격리자 숫자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도 분류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314명 남아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혼돈스러워 할 수 있는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의 의미와 차이, 모니터링 방식 등을 설명하고 173번째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목차수내과,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일선당한의원과 네 개의 약국 등 총 9개 의료기관의 명단을 어제부터 공개하며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강동구 보건소 메르스 핫라인으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이미 메르스에서 한 차례 이긴 바 있다. 천호동 365열린의원 의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잘 치료를 받고 건강히 퇴원했고 자가격리자 35명도 이상없이 일상으로 복귀했다”며 “자가격리자분들은 생활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구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자가격리자분들의 고충을 헤아려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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