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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이어 불교계도 "MB 하야하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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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이어 불교계도 "MB 하야하라" 발언 논란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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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 스님 "하야하고 목회자의 길 가라"

개신교의 대통령 하야 발언에 이어 불교계에서도 대통령 하야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충북 보은군 법주사 조계종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에서 열린 ‘민족문화 수호 및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한 제5교구 본․말사 결의대회’에서 발원자로 나선 대원사(충북 충주시) 주지 정율 스님은 “대통령이 목사 따라 무릎 꿇고 통성기도를 하고 하나님 앞에 줄 세우기 하는 것이 이 나라의 국격이냐?”며 “장로 대통령님! 하야하고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시오”라고 주장했다.

개신교에 이어 불교에서까지 대통령 하야 발언이 나오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 정부의 종교 편향 정책이 이와 같은 발언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종교계가 정치에 관여하려 한다”는 부정적인 입장도 만만치 않다.

논란이 일자 조계종 측은 “조계종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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