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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옥상텃밭 조성 사업’ 추진…소통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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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옥상텃밭 조성 사업’ 추진…소통공간으로 활용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6.1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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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산물 재배 및 수확, 이웃 간 화합 도모 등 주민 힐링 공간 조성

▲ 올해 광진구 정립회관에 조성된 옥상텃밭<사진제공=광진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광진구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 고동체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옥상텃밭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광진구는 올해 초 지역 내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동주택,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옥상텃밭 조성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최종 10개소에 대한 지난달 조성을 마쳤다.

특히 장애인 복지시설인 정립회관에는 베드형 옥상텃밭을 설치해 텃밭 사이로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보행로를 마련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맨발 지압길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치유공간과 쉼터를 제공했다.

조성된 옥상텃밭에는 상추, 치커리, 시금치, 토마토, 고추, 가지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옥상텃밭을 통해 값싸고 건강한 농작물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이웃 간 돈독한 유대관계를 키우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광진구는 이달 말까지 공동주택 3개소에 대한 옥상텃밭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옥상텃밭 조성을 위해서는 텃밭 조성 면적 33㎡ 이상, 총 옥상 면적 70㎡ 이상이어야 하며, 관수시설이 설치돼있고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옥상텃밭을 비롯한 도시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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