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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인턴경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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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직장인이 꼽은 최악의 인턴경험 1위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06.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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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나 다름없는 잡무 배당’, ‘체계 없는 인턴프로그램’, ‘나를 짐짝 취급하는 사수/선배’ 순
직장인 95% “1회 이상 인턴 경험 있다”…가장 크게 배운 교훈은 ‘인간관계의 중요성’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을 뜻하는 이른바 ‘열정페이’가 직장인들이 겪은 최악의 인턴경험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턴 경험이 있는 직장인 407명을 대상으로 인턴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6%가 ‘1회 이상 인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생활 중 겪은 최악의 경험’으로는 ‘열정페이’로 불리는 ‘너무 적은 월급’이 44.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아르바이트나 다름없는 잡무 배당’이 39.3%, ‘체계 없는 인턴프로그램’ 28.5%, ‘나를 짐짝 취급하는 사수/선배’ 23.6%, ‘너무 버거운 업무 강도’ 22.1% 순이었다.

반면 ‘인턴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좋은 경험’으로는 ‘다양한 업무 경험’이 44.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나의 적성, 장단점 발견’ 32.9%,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따스한 사수/선배’ 32.4% ‘함께 일한 동료들과의 팀워크’ 26.5%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인턴 생활을 통해 배운 가장 큰 교훈으로는 45.2%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적성 찾기의 중요성’ 43.0%, ‘자기 계발의 필요성’ 40.5%, ‘학교생활과 회사 생활의 차이’ 22.9%, ‘메일, 전화, 문자 등 비즈니스 매너의 필요성’ 13.8% 순이었다.

한편, ‘인턴 생활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43.0%가 ‘조금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이어 15%는 ‘보통이다’, 14.8%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7.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3.1%를 기록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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