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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삼킨 지진...한국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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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삼킨 지진...한국은 안전한가
  • KNS뉴스통신
  • 승인 2011.03.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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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6번 지진 발생. 안전지대 아니야...내진 설계 등 대비 필요

▲ 최근 일본에서 각광 받고 있는 돔하우스 '아소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으로 인해 일본 열도가 초토화된 가운데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 역시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1월 4일 충남 공주시 남동쪽 4㎞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을 비롯해 여섯 차례나 발생했다.

역사적으로도 서기 2년부터 지진계가 설치된 1905년까지 약 1,800회 이상의 유감지진(有感地震)이 발생한 것으로 고지진자료의 기록에 나타나 있다.

특히, 779년(신라 혜공왕 15)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1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JMA진도계급으로 5 이상의 피해를 준 지진도 40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565년에는 1년에 104회의 유감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록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잦은 지진으로 인해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의무화 되어 있으며 국민들의 의식 속에도 지진으로부터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체계화 되어 있다.

특히, 요즘 일본에서 아소돔과 같은 돔하우스가 내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향후 내진성이 우수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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