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 시 가장 불편한 점 1위 ‘자전거 도로 미확보’…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 요구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자전거 출퇴근족 증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0.0%가 ‘평소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답했으며, ‘자전거가 아니라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지하철’ 47.5%, ‘자가용’ 32.5%, ‘버스’ 17.5%, ‘도보’ 2.5% 순으로 응답했다.
‘(자전거 출퇴근 족이라면)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는 ‘30분~1시간 이내’라는 답변이 36.6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분 이내’ 26.67%, ‘2시간 이상’ 20.0%, ‘1시간~2시간 이내’ 16.67% 순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운동이 되기 때문에’라는 답이 5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교통비 절약을 위해서’ 34.62%, ‘주위를 둘러보며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6.69%,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애매한 거리라서’ 3.85% 순이었다.
‘자전거 출퇴근 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답변으로 40.74%가 ‘자전거 도로 미확보’라고 답해 자전거 출퇴근 족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음으로 ‘직장 내 샤워실 미확보’ 33.33%, ‘통근하기에 너무 먼 거리’ 14.81%, ‘자전거 주차시설 부족 또는 미흡’ 11.1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으로 한 달에 절약하는 비용은 얼마 인가’에 대한 답으로는 ‘5만원 이내’ 40.74%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7만원 이내’ 25.93%, ‘10만 원 이상’ 18.51%, ‘3만원 이내’ 11.12%, ‘10만원 이내’ 3.70% 순이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