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와 연이은 대외 악재가 그 원인
11일, 전날 1981.58로 마감했던 KOSPI지수는 대외악재가 불거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연 이틀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26.04 포인트 하락한 1,955.54로 장을 마감했다. 한 때 지수는 1970.70까지 반등하며 상승을 시도했으나, 1950선으로 밀리면서 지수방어에 실패했다.
리비아 정정 불안은 사우디아리비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중동사태의 장기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유럽의 재정위기론을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강등을 발표하며 대외적인 연이은 악재에 미국과 유럽 증시의 동반 급락했다.
KOSPI지수는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인 전날에 이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본격적인 이탈현상을 보이며 증시하락을 부추겼고, 개인과 기관의 지수방어에도 1960선을 내주며 장을 마감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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