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번 달부터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청 등 5개 정부기관의 민원 상담전화가 정부대표 민원안내 전화인 ‘110번’으로도 가능하게 된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이와 같은 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전화민원 상담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5개 각 기관의 대표번호를 검색할 필요 없이 110번에 전화하면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기관의 대표번호도 계속 유지돼 오랜 기간 이용해온 사용자들은 기존 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행정기관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대표전화번호를 110번 정부대표안내전화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으며, 먼저 해수부·교육부·농식품부 및 권익위의 대표번호를 110번으로 단일화했다.

110콜센터 관계자는 “정부기관 민원·상담 전화의 단일화를 통해 정부개별 민원상담번호를 모르는 국민들의 접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단일 대표번호(110)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