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신혼부부 37.2%, 맞벌이 하는 이유 ‘주택비용 마련’ 1위
국토부, ‘2014년도 신혼부부가구 주거실태 패널조사’ 결과 발표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우리나라 신혼부부 10쌍 중 8쌍은 ‘반드시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 ‘2014년도 신혼부부가구 주거실태 패널조사’ 결과 발표
국토부는 신혼부부의 주거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 2677가구를 대상으로 ‘2014년도 신혼부부가구 주거실태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혼부부의 84.7%가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해 일반가구보다 주택에 대한 보유의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소득층 보다는 중·저소득층에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보다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더욱 내 집 마련 의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현재 임차로 거주하는 신혼부부가구가 생각하는 내 집 마련 예상 소요기간은 평균 8년9개월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0년, 비수도권 7년3개월,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 9년6개월, 중소득층 8년1개월, 고소득층 5년9개월로 나타났다.
한편, 신혼부부 중 맞벌이 가구는 37.2%로 조사됐으며, 맞벌이를 하는 이유로는 ‘주택비용 마련’이 4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여유로운 삶을 위한 비용 마련’, ‘생활비 마련’, ‘자녀 육아·교육비 마련’ 순이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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