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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귀환'에 폭등한 코스피...1879.87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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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귀환'에 폭등한 코스피...1879.87로 마감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8.1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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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외인의 Buy코리아 '상승장 주도'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외인 특수를 몰고온 코스피가 보름만에 상승장을 주도하며 1800선이 무너진 지 하루만에 극적반등을 만들었다.

▲ 8월 16일자 코스피 마감시황 (자료출처=KRX)
지난밤 뉴욕시장의 상승장에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지난 광복절 연휴에 급반등하면서 상승장이 예고되었던 이날 코스피는 보름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BUY코리아 로 증시에 복귀하면서 4.83%상승하며 86.56포인트가 오른 1879.87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권의 상승장과 더불어 지난 밤 뉴욕증시의 호재로 작용한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소식으로 2% 가까운 상승장을 만든 뉴욕증시로 인해 이날 오전 장이 열리자 보름만에 귀환한 외인이 순매수를 주도하며 6632억 원에 가까운 주식을 매입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홀로 저가 매수로 매수세를 외롭게 지켜왔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3974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투자자들 역시 1910억 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종목별로는 철강금속이 6% 상승하며 상승우위를 만들었고 외인의 매수가 집중된 운송장비가 5.59%, 화학이5.98% 각각 오르며 상승장을 형성해 이날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8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KB금융과 S-Oil이 각각 10% 이상 상승한 가운데 폭등세를 이었다.

이날 거래에서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 8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81개를 기록했으며 22개 종목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돌아온 외인의 공격적 매수에 코스피가 오랜만에 폭등한 가운데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외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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