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계동본사 주총에서 금융·보험업 등 신사업 기회창출
현대상사가 2000년 이후 11년 만에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금융·보험업 및 노인복지 및 요양시설 운영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에 신호탄을 알렸다.
11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 1주(보통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 지급을 확정했다. 배당금의 총액은 약 56억원 규모이고, 시가배당률은 1%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40% 증가한 현대상사는 영업이익 541억원, 당기순이익은 46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 12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외형적인 성장과 경영 개선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영남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올해도 신 성장 동력 발굴과 신사업 기회 창출에 최선을 다하면서 인력과 조직, 시장과 사업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이번 배당의 이유를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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