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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와 인류공존을 위해 봉사하는 ‘유윤순 총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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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와 인류공존을 위해 봉사하는 ‘유윤순 총재’를 만나다
  • 안중선 전문기자
  • 승인 2015.04.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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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유윤순 총재. <사진제공=유윤순 총재>
[KNS뉴스통신=글 안중선 문화예술전문기자 / 사진 김현수 기자] ‘이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라는 구호가 있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막강한 국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여성의 임원비율이 높고 여성인력을 잘 관리하는 기업들은 재무적 성과가 높다고 한다.

여성의 리더십이 각광받는 시대, 여성들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왔다. 권위주의적이고 공격적이었던 기성 지도자들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진 우리 사회는 대립과 갈등의 골을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여성 지도자가 되기 위해 세계평화와 인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계신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유윤순 총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유윤순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 ‘UN한국평화봉사단’이 출범하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들었는데 활동 내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UN총회 결의(제2659호)에 의해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개발도상국가들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창설 된 ‘UN평화봉사단’은 독일 ‘본’에 본부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0년 ‘UN한국평화봉사단’이 설립됐습니다. 지금까지 북한난민(새터민)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 아프리카와 북한 어린이의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 한민족 대화합과 남북통일을 위한 활동 등을 간간히 전개해 오다가 지난 2011년 10월 본인이 ‘UN한국평화봉사단’ 단장을 맡아 재출범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한 이웃이 되어 서로 돕고, 인도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올해는 복지봉사활동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신임 여성총재 위촉. 왼쪽부터 이정환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대표총재, 유윤순 여성총재, 장경택 상임총재. <사진제공=엄상종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사무국장>

▶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에서 여성총재직을 맡으셨는데, 앞으로 중점 추진하실 내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는 2011년 12월19일 외교통상부 제 742호로 사단법인인가를 받고 2012년 3월3일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 모금 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는 세계인의 인권보호와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에서부터 핵확산 방지, 저탄소 녹색성장운동, 빈민국 기아문제 해결 등 지구촌 어두운 곳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기 위한 민간단체입니다. 본인은 이정환 대표 총재님을 모시고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구촌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여성 총재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구촌 만들기’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는 금년 상반기에 ‘한강 청소년 세계 평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강이 평화로운 지구촌의 내일을 노래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의미 있는 행사를 전개할 것입니다. 지구촌 모든 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문화 페스티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축제의 장을 열어갈 것입니다.

▶ ‘제1회 한강 청소년 세계 평화축제 사진공모전’ 대회장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KNS뉴스통신사’와 ‘사진작가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오니 사진을 사랑하는 사진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공모전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해서 반전, 반핵, 기아, 휴전선, 다문화, 빈민구제, 북한나무 보내기, 해외여행사진, 국내 각종 축제사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환영합니다.

입상, 입선작품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로 인정되며, 각종 시상뿐 아니라 입상작품 작가 모두에게 네이버에서 본인 성명 검색 시 사진 작품이 소개되도록 특전을 드릴 계획입니다.

▲ ‘G20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0 영산재’ 행사 포스터. <자료제공=유윤순 총재>

▶ 조계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대 불교종단 중 하나인 ‘한국불교태고종’의 전국신도회 회장을 역임하셨는데, 회장 재임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전국신도회 회장직을 맡고나서 회장 취임식을 준비하던 2010년 초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들어온 낯선 문구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G20 정상회의 개최국과 의장국을 겸함으로써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을 하게 되었다”는 문구였습니다.

저는 문득 창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국신도회장은 사회적인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직책인데 나 자신의 취임식을 거창하게 준비한다는 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준비해왔던 취임식 대신 ‘G20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0 영산재’라는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영산재란 부처님께서 2600여 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여러 중생들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그 광경을 시공을 초월해 재현한 불교의식으로서 예로부터 큰 일이 있을 때 나라의 무사안녕과 국운융성을 위한 영산재를
올려왔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전국 3500여개의 사찰과 1만여 명의 승려를 거느린 한국불교태고종의 ‘영산재보존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입니다.

2010년 3월11일, 영산재가 열린 잠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은 전국에서 모여든 버스 600여대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만 여명의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G20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0 영산재’는 민간차원에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담’을 홍보하게 됐고, 우리나라 불교행사로 볼 때 역대 최고 많은 불자들이 동참한 야단법석(야외에 자리를 마련해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었습니다. 그 장엄한 광경은 불교TV 방송을 통해 3시간 반 동안 생중계됐으며, 아리랑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 됐습니다.

▲ ‘전국 대학생 자전거 그린물길 캠프단‘ 조직본부장 모습. <사진제공=유윤순 총재>

▶ ‘전국 대학생 자전거 그린물길 캠프단‘을 조직하셨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에 ‘전국 대학생 자전거 그린물길 캠프단‘ 조직본부장으로서 전국의 각 대학에서 약 100여명의 학생들을 모집하여 캠프를 조직, 함께 숙식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남쪽에서 북쪽 끝까지 국토를 종주했습니다.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금수강산을 돌아보게 하면서 그 환경보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준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 ‘세계화를 위한 정부조달 문화명품 국회특별전 및 한복패션쇼’ 출연 모습. <사진제공=유윤순 총재>

▶ 패션쇼에도 출연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패션쇼에 출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014년 11월, 국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조달청,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한 ‘세계화를 위한 정부조달 문화명품 국회특별전 및 한복패션쇼’ 행사에 대한제국 순종황제의 황후이신 순정효황후의 대례복(大禮服)을 입고 특별 출연 했었습니다.

대부분 미스코리아 출신의 모델들이었는데 그 가운데 제가 가장 나이가 많은 모델 중 한명이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무대라서 몹시 어색했지만 대한민국의 문화명품을 빛내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했다는 뿌듯한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특히 머리에 쓴 대수(大首)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 며칠 동안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오는 5월에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미스코리아 전야제’의 ‘한복 패션쇼’에 모델로 초빙을 받아, 다시 한 번 ‘황후의 대례복’을 입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의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 상이란 스스로 몸을 낮춰 헌신하고 봉사하는 여성적인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의미합니다. 잘 차려진 밥상 위에는 여러 종류의 그릇에 음식이 담겨져 있습니다. 크든 작든 넓든 깊든 각기 음식은 제 그릇에 담아야 제 맛이 납니다.

분별력 있는 섬세함과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는 모성애, 그리고 진실이 담긴 솔선수범,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그런 지도자를 중심으로 우리는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유윤순 총재. <사진=김현수 기자>

끝으로 얼마 전 ‘관상’이라는 영화가 900여만의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떠들썩하게 화제가 됐었다.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풍습인 관상, 동양 철학에서는 얼굴로 인간의 내력을 판단한다고 하는데, 범상치 않은 관상을 가진 그런 사람이 있다.

높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 한 의자가 있다. 누구나 함부로 앉을 수 없는 그 자리, 누군가가 앉아 보아도 어울리기 힘든 그 자리에 앉아야 빛이 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다.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여성 지도자 중 한사람인 유윤순 회장(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총재 및 전 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신도회 회장)은 그러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으며, 앞으로 세계평화와 인류 공존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안중선 전문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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