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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 독거노인 45만 명…복지부, 돌봄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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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 독거노인 45만 명…복지부, 돌봄서비스 추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4.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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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독거노인 생활실태 조사 실시…독거노인의 37% 사회적 관계 단절, 4.7%는 우울감 겪어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도 등을 파악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등 다른 재가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전국 100여만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독거노인 100만 명 중 74만 명은 실제 혼자 살고 있으며 18만 명은 자녀 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사는 독거노인 74만 명 중 경로당, 복지관, 종교시설 등의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이 없는 노인은 37%에 달했으며, 전체의 16%는 가족과도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 정도만 만나고 있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모습이 드러났다.

아울러 일 2회 이하로 식사하는 녹거노인도 25%에 달했는데, 이는 식습관 때문이 주된 이유였으나 그 중 2.3%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는 약 4.7%가 우울감을 겪고 있었으며, 대다수의 독거노인은 지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5%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45만 명의 취약 독거노인에게 안부확인, 안전 확인, 사회관계 회복 등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댁을 주 1회 방문하고 주 2~3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독거노인 댁에 가스누출·화재감지·활동감지 센서 및 응급 호출기를 부착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에서 출동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더불어 독거노인의 사회관계 회복을 위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민·관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확인·후원물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도 추진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고령화가 심화 될수록 독거노인은 증가하므로 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민간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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