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어 KT, LG유플러스도 오늘부터 폐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오늘(3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가입비가 전면 폐지된다.
지난해 11월 SKT에 이어 KT·LGU+도 31일부터 가입비를 폐지함에 따라 996년 최초 도입된 이래 19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LG유플러스와 KT에 신규가입하는 고객들은 가입비 각각 7200원, 90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폐지로 300억원 이상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1분기 내 가입비 완전 폐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정부의 통신비 경감 정책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월 넷째주 미래부에 가입비 폐지 약관을 신고했다.
한편,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최초로 도입됐다. KT는 2013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기존 가입비 2만4000원에서 7200원까지 내린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3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하한 뒤 2014년 9000원으로 50%를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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