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공공아이핀, 5월부터 전면 재발급 받아야…매년 갱신
상태바
공공아이핀, 5월부터 전면 재발급 받아야…매년 갱신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5.03.2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자치부,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 발표…공공웹사이트 회원가입없이 이용토록 운영

[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현재 공공아이핀 가입자 전원은 오는 5월1일을 기준으로 전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재발급 후에는 매년 갱신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발생한 공공아이핀 시스템 해킹 및 대량 부정발급 사고 이후 행자부가 구성한 민관합동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대책수립 태스크포스’에서 원인 검토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먼저 현재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민간 아이핀의 해킹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2차 패스워드 같은 추가 인증수단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근본적으로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안에 시스템 전면 재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원칙적으로 회원가입을 없애고, 본인확인이 꼭 필요한 서비스에만 공공아이핀이 쓰이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을 걸러내는 작업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행자부는 기존에 발급된 공공아이핀 전체를 대상으로 5월 1일자로 본인인증을 거쳐 재발급을 받게 할 방침이다. 이 때 패스워드는 반드시 변경해야 한다.

공공아이핀에는 공인인증서와 같은 유효기간이 도입돼 이용자는 1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행자부는 “이번 공공아이핀 해킹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돼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