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5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예방교육 효과 등이다.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설문 응답 전· 후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응답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주위에서 응답내용을 볼 수 없도록 온라인 조사화면을 불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실태조사가 객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학생 항부모 참여 통합서비스’ 등을 통해 본인 확인 후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과정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조사기간 중 콜센터와 이메일 민원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조사 결과는 2차 조사 결과와 함께 11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되며,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계획 수립 시 활용될 전망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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