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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여성들이 기피하는 선물 1위 ‘사탕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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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여성들이 기피하는 선물 1위 ‘사탕바구니’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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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라는 선물은 ‘작아도 진심 어린 선물과 편지’, ‘낭만적인 곳에서의 식사와 데이트’ 등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여대생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기피 선물 1위로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가 꼽혔다.

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알려진 화이트데이의 의미와 상반된 결과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1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화이트데이 선물로는 38.4%가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라고 답했다.

그 뒤로 ‘종이학과 학알’ 20.3%, ‘준비 없이 나와서 “뭐 받고 싶어?”라고 묻고 사주는 선물’ 15.8%, ‘처치 곤란한 커다란 곰 인형’ 9.7%, ‘받을 때만 기분 좋은 꽃다발’ 5.4% 순이었다.

또한 여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화이트데이는 ‘작아도 진심 어린 선물과 편지’ 2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낭만적인 곳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데이트’가 15.8%로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남학생들의 경우에는 24.5%가 ‘선물 없이 담백하게 만나 일상적인 데이트’ 가장 이상적인 화이트데이로 꼽아 여학생들과의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한편, 화이트데이에 가장 눈살 찌푸려지는 꼴불견으로는 남녀 모두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 줘놓고, 화이트데이에는 명품백 사달란 여자(25.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하는 커플’이 16.4%, ‘공공장소에서 언성 높이며 싸우는 커플’이 13.5%로 각각 꼴불견 2, 3위에 꼽혔으며, 이 밖에도 ‘손바닥만한 여자친구 핸드백 대신 들고 있는 남자’ 10.3%, ‘밤늦게까지 술에 취해 거리를 헤매는 연인’ 10.2%, ‘꽃다발, 사탕바구니 들고 모여 서있는 남자들’ 9.0% 등도 화이트데이의 꼴불견으로 꼽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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