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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 문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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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 문법 어려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1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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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문법은 ‘맞춤법’,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 ‘띄어쓰기’, ‘피동/사동 표현’ 순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최근 열린 채용, 스펙초월 채용 등으로 자기소개서가 취업의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15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 문법의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44%가 “입사지원용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 문법 사용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어려운 문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맞춤법’ 이 36.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이 25.0%, ‘띄어쓰기’ 22.73%, ‘피동/사동 표현’ 11.36%, ‘높임말 사용’ 4.55% 순이었다.

‘글쓰기 또는 국어의 문법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평소에 글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라는 의견이 38.6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독서의 부족’이 22.73%, ‘평소 국어사용 시 신경을 쓰지 않고 함부로 사용해서’가 18.18%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손글씨보다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서’ 9.10%, ‘인터넷을 통해 신조어 또는 축약어를 자주 사용해서’ 6.82%, ‘배운지 오래돼서’라는 답변도 4.53%를 차지했다.

한편,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어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40.0%가 ‘논리적인 문맥 연결’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뒤로 ‘질문 이해 능력’ 35.56%, ‘함축 및 요약 능력’ 13.33%, ‘창의적인 언어구사 능력’ 6.67%, ‘각종 문법’ 4.44%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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