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현장복귀 지원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미래부는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이들을 활용할 연구기관을 신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연구 인력이 필요한 출연(연), 대학, 기업 등과 매칭해 이들이 연구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연구비 및 교육훈련·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00명의 경력단절 여성과기인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신규과제를 54개 선정해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총 11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임신·출산·육아·가족구성원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현재 미취업 중인 이공계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동등 학력 인정자의 경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기관의 경우에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으로 정부지원금의 20% 이상 대응자금과 채용 기초지원(퇴직금 및 4대 보험 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0개월이며, 사업결과 평가를 통해 최장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유언한 근무형태도 활용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과기인 및 연구기관은 오늘(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2년부터 추진된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경력단절 경험에도 불구하고 2014년까지 국내외 논문게재 93건(SCI급 63건), 특허출원 28건, 국내외 학회발표 250건 등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