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교육부 “전국 대학, 엠티 가혹행위 주의할 것”…공문 발송
상태바
교육부 “전국 대학, 엠티 가혹행위 주의할 것”…공문 발송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09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의 강제참석 요구 및 얼차려 등 가혹행위 민원 잇따라 제기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전국 대학교가 본격적인 신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앞으로 있을 학과별 엠티 등의 외부행사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교육부는 “최근 대학교 엠티와 관련해 학생들의 강제참석 요구와 선배들의 얼차려 등 가혹행위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지난 5일 전국 대학에 학과별 엠티와 같은 외부행사 시 학생의 자율적 참석을 안내하고, 가혹행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노력으로 엠티 문화가 보다 건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엠티와 관련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문은 지난해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이후 대학생 안전대책을 강화해 만약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것으로, 교육부는 마우나리조트 사고가 발생 후 ‘대학생 집단연수 시 안전 확보를 위한 매뉴얼’을 각 대학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부분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과거 총학생회가 추진한 것과 달리 대학 본부가 주도하거나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가 공동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