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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하는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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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하는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 확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0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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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의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이해의 폭 넓히는 계기 마련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부모와 함께 하는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부모교육은 가족 내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부모들이 성폭력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 자녀를 지도할 수 있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돼 올해부터 두 배로 확대된다.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은 지난 2008년부터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등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13년도부터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은 나의 꿈, 피해자 역할 체험, 왜곡된 성 인식 알아보기, 분노 조절 등 40시간 이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은 내 자녀 사건 이해하기 등 성폭력 바로알기,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훈련 등 8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청소년 교육에 있어 부모의 참여는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의 계기가 되며, 이는 청소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 실시 결과, 가해 아동·총소년들은 자신이 한 행동이 가해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단지 학교나 가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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