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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몰수…박상아 투자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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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몰수…박상아 투자금 포함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5.03.05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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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미국 법무부가 4일(현지시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000만 원)를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122만6000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으며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 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법무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몰수한 재산은 차남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거쳐 몰수한 122만6000달러를 한국 정부에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이외에도 한미 수사 공조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씨 일가의 재산 2750만 달러(302억7000만 원)를 몰수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는 2003년 9월 부동산과 미술품들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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