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인들의 여가공간 부족으로 불편 겪어 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노인들에게 뜻 깊은 자리
[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인천 계양구는 30일, 이화동 주변 지역 노인들의 노인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이화진등마을 경로당을 신축하고 경로당의 번영과 발전하는 기원하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은 박형우 계양구청장, 송형식 대한노인회 지회장, 시ㆍ구의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진등마을 경로당은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통풍이 좋은 정남향의 위치에 대지면적 611㎡, 건축연면적 153㎡, 지상 1층 규모로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쾌적한 여가공간을 자랑하게 됐다.
경로당 건립은 그동안 노인들의 여가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었기에, 오늘 이화진등마을 경로당의 개관식은 노인들에게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김기남 노인회장은 ”그동안 노인들이 사랑방이 없어 어렵게 지내다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돼 같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앞으로 경로당이 지역 노인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자율적인 경로당 운영과 참여를 통해 경로당이 활성화돼 새로운 문화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구에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철우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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