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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국제회계기준) 적용... SG&G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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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국제회계기준) 적용... SG&G 실적 '훨훨'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8.11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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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의 적용으로 코스닥 상장 업체인 SG&G가 최근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활황으로 실적호조에 힘입어 최고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SG&G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67%가 증가한 211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와 52%가 증가하여 10억원과 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실적이 주목되는 이유는 그동안 계열사에 대한 투자자산에 따른 지분법 이익으로 평가되던 회사 가치가 자체 영업실적의 증가로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자동차부품업의 성장이 가파를 뿐만 아니라, 기존 물류업과 연금복권의 호조에 따른 복권사업매출의 동시 성장으로 상당한 정도의 실적개선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의 개선이 클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의 경우 반기기준으로 작년대비 215퍼센트의 고성장을 이루어 연말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의 16퍼센트에서 40퍼센트에 육박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SG&G가 주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최고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가 되는데, 이럴 경우 현재 외형이나 실적면에서 우량한 케이엠앤아이, SG충남방적, SG세계물산 등 종속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현재의 재무제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외형을 가지게 되므로 향후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효과를 어떻게 평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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