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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지 국내로 회귀? 해외여행자 증가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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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지 국내로 회귀? 해외여행자 증가폭 둔화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8.1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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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 여행자 수는 14% 상승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여름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의 특수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던 내국인의 출국 여행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휴가철 여행지를 국내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특수를 맞이한 지난 달 18일부터 31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여행자수는 전년도 26% 증가에서 올해 1.4% 증가에 그쳐 여름 휴가지로 해외보다는 국내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58만8274명(일평균 4만2020명)수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7만9988명(일평균 4만1428명)에 비해 1.4% 증가를 나타내 지난 해 같은 기간 증가율인 26%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 입국 여행자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8만2893명에 비해 14% 상승세를 나타내며 32만3087명을 기록했으며 국적별로는 일본과 중국이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세청은 이번 내국인의 해외여행자 증가 추세의 둔화가 정부의 적극적인 여름철 국내 휴가 활성화 정책이 해외여행자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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