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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대란...커피전문점 '라떼 판매'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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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대란...커피전문점 '라떼 판매' 초비상?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8.1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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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원유값 인상에 대한 낙농업계와 우유업계간의 분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유를 재료로 하는 외식사업 분야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10일 창업몰(www.changupmall.com)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유 분쟁에 따라 원유공급이 중단되면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제과점 등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백지흠 팀장은 “실제로 지난 2006년에는 우유대란으로 인해 일부 커피전문점들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 커피의 판매를 중단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원유공급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일부 외식 창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 우유대란으로 이를 재료로 활용하는 외식사업부문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농업계에서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우유업체는 비상체제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 재고로는 1~2일 정도밖에 공급할 수 없는 입장이라 공급중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창업몰의 백지흠 팀장은 “원유공급 중단이 계속된다면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부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등의 창업 시장에서도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 중이며, 부디 원활한 방향으로 협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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