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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제2의 프레젠테이션 장으로 SNS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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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제2의 프레젠테이션 장으로 SNS 활용"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8.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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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최근 SNS가 취업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는 이제 ‘트렌드’가 아니라 ‘대세’인 셈.

취업 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캠퍼스잡앤조이와 함께 기업체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SNS 활용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지 않은 인사담당자가 구직자의 SNS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SNS를 적극 운영.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채용 관련 SNS를 운영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1%가 ‘채용 관련 SNS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기업 형태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23.5%가 ‘채용 관련 SNS를 운영한다’고 대답한 반면, 대기업은 54.3%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계 기업도 41.7%가 채용 관련 SNS를 운영한다고 답해 중소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고 했다.

또 ‘현재 채용 관련 SNS를 개설.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기업 중에서 27.3%는 ‘앞으로 운영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외국계 기업은 42.9%가 운영 계획이 있다고 밝혀, 앞으로 채용 관련 SNS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보기에 SNS의 효과는 어떨까. ‘SNS가 기업의 적합한 인재 채용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었더니 전체의 57.1%가 ‘조금 도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30.4%는 ‘매우 도움된다’고 대답했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은 8.9%에 불과했다. 많은 기업이 SNS 활용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SNS를 통한 구인구직 활동은 올해 취업 시장의 첫 번째 특징”이라면서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뽑는 유용한 창구로, 구직자는 자신을 솔직히 내보이는 제2의 프레젠테이션 장(場)으로 SNS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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