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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단절여성 34.2%…남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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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단절여성 34.2%…남성의 2배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4.12.23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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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서울인구 가운데 34.2%의 여성이 경력단절 중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비율도 남성의 두 배인 67%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행정자료 조사 등을  중심으로 서울 거주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구체적 현황과 자료를 담은 '성별분리통계'를 포함한 ‘2014 성(姓) 인지 통계’를 발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작성된 성별분리통계는 서울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경력단절여성 을 중심으로 세분화 됐다.

먼저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올 8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53.6%로, 2000년도 이후 가장 높고 증가 속도도 남성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의 성별 차이는 19.7%p로, 7대 대도시 중 가장 낮았다.

작년 서울 여성 고용률의 경우 51.4%로, 인천광역시(51.6%) 다음으로 높은 고용률을 보였으며, 특히 25세~29세 여성의 고용률은 73.8%로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동일연령대의 남성보다도 14.6%p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과의 고용률 차이는 7대 대도시 중에서 가장 적었으며, 30세~34세 고용률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1.6%p 낮았고, 35세~39세는 34.6%p, 40세~44세는 26.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남성의 두 배인 67%였으며, 경력단절사유로는 개인 및 가족 관련 이유 61.4%, 시간이나 보수 불만족 9.1%, 육아 7.8% , 가사 3.6%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별분리통계 결과, 특히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을 표본으로 학력, 혼인상태, 근로여건, 임금 및 직업훈련참여 여부 등을 분석해 관련 일자리 정책 수립 과정의 기초정보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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