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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잔치 125조 LH, 허울좋은 성과급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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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잔치 125조 LH, 허울좋은 성과급 파티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3.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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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성과급 지급기준 법률명시해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5년간 끌어온 토공·주공 통합을 이끌어 낸 공익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2009년의 당기순이익 6801억원은 토공·주공 통합이전 올렸던 당기순이익 1조428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LH는 2010년 말 현재 125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때문에  이자만해도 하루 100억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LH는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두 번째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직원 5600명에게 평균 1,91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기관장을 포함한 임원들에게는 기본급의 80~160%씩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현재 성과급 지급기준이 되는 경영평가는 주먹구구식으로 공기업 성과급이 책정되고 있다”며 “경영평가 기준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명시해 ‘퍼주기식 성과급’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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