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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객 500만명 유치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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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객 500만명 유치 ‘첫 시동’
  • 전병준 기자
  • 승인 2014.12.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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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편의시설 조성…관광 상품과 인프라·마케팅 행정력 집중

▲ 진도타워 모노레일 조감도<사진제공=진도군>
[KNS뉴스통신=전병준 기자] 진도군이 오는 2018년까지 관광객 500만명 달성 등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진도군은 “문화·예술 융·복합을 통한 창조 관광 육성과 적극적인 민자유치 등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을 수립,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월 초순 수립한 ‘관광객 500만명 유치’ 기본계획의 행정절차 이행상황 및 금후계획, 연도별 예산확보를 구체화하는 로드맵을 작성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 작성은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500만명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이동진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될 걸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군은 민자 포함 2015년 564억원, 2016년 1496억원, 2017년 2825억원, 2018년 이후에 1만994여억원을 관광산업에 투자하게 된다.

군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SNS와 카페, 블러그 등 온라인을 통해 유명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팸투어·설명회·홍보관 운영으로 행사 및 축제 등을 차별화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 관광박람회 홍보관 설치와 설명회 개최, 숙박업소 시설 개선, 중국 현지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중국인 전문 통역 안내원 채용 등을 실시한다.

영화 ‘명량’과 삼별초 유적지 등 호국 역사 관광자원 활용한 역사 탐방객 유치와 진도토요민속공연, 국제무형문화유산 페스티벌, 진도문화예술제 등 고유의 문화․예술 자원을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도 상․장례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국립 한국민속예술대학․국립 한국화역사관․국립 고려유물박물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테마 파크 확대 조성을 시작으로 인명구조․장애인 도우미․수색 등 특수 목적견으로 진도개를 육성하고 진도개 경주와 공연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품격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대명 진도해양리조트(950실)을 시작으로 관광호텔 2개소, 전통한옥콘도를 비롯 급증하고 있는 캠핑 인구를 위한 캠핑장, 난대림 자원을 활용한 휴양 힐링 숲과 국립 진도자연휴양림·국립 난대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한다.

진도타워 모노레일과 짚 와이어 설치, 복햡 휴양시설 및 펜션단지 개발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민자 유치를 통해 확충,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해안선, 256개 유·무인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양탐방 관광 유람선 운영, 해안 일주도로 구축, 진도-제주간 쾌속선과 경비행장 건립, 해양낚시공원, 상만․귀성 예술인촌, 조도 전망의 섬 등 가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진도군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범군민 관광 서비스 구축 방안으로 ‘관광객 500만명 달성 범군민 추진협의회를 구성’ 한 후 관광업계 종사원 친절 교육,  한·중·영·일 4개국어 홍보 책자 제작,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육성, 관광객 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기관·사회단체와 군민들이 참여해 ‘진도 환경 클린운동’을 추진, 깨끗한 관광지와 공중 화장실 만들기 등 관광 진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남해관 관광 중심 도시로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관광지 주변에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메리트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병준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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