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증시시장이 큰 혼란을 빗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자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동안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하면 주식매매를 일시 중지시키는 제도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며 지난 2008년 10월 24일 이후 2년 10개월만이다.
또한 이날 오후 코스피 선물 가격도 급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날대비 5%이상 하락해 1분 동안 지속하면 발동되는 제도로 발동 시 5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제도이다.
이번 주가 폭락은 계속되는 세계경제 불안과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6% 넘게 떨어지며 100포인트 이상 낙폭을 키우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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