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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망막부종 치료제, 와이디생명과학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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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망막부종 치료제, 와이디생명과학에 기술이전”
  • 이미소 기자
  • 승인 2014.12.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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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소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시중에 판매 중인 항암제의 약물 용도변경을 통해, 국내 연구진이 당뇨성 망막부종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어 ‘와이디생명과학’에 기술이전 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쉽게 말해, 현재 사용 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해 당뇨성 망막부종의 치료제로 적용하는 개념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이 기술은 선급기술료 1억 원 마일스톤 달성 기술료 14억 원, 총 15억 원의 정책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전됐다.

당뇨성 망막부종은 당뇨병의 부작용으로 인한 망막 손상, 안구의 모세혈관이 파괴됨으로써 시각 세포가 손상돼 발생되는 질환이다. 주로 65세 이상 노인들이 이 질병을 경험한다.

이번 연구는 서원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주도로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서원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사용 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하는 약물 용도변경 연구의 예로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어 유효성만 확인되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이번 연구 의의를 말했다.

미래부는 이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들이 경험하는 실명의 대표적인 원인인, 망막 질환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소 기자 yimiso7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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