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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정부청사 출입문 봉쇄…경찰과 물리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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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정부청사 출입문 봉쇄…경찰과 물리적 충돌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4.12.0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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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민주화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충돌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 4000여 명은 애드미럴티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까우룽반도 몽콕의 시위캠프 철거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정부청사 출입문 봉쇄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헬멧과 마스크로 무장한 채 정부청사 주변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수천 명이 대치하면서 결국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은 곤봉으로 시위대를 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저지했으며 시위대는 우산을 펴들거나 보드지로 막으며 맞섰다. 이번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홍콩 시위는 지난 9월28일,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해 홍콩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로 시작돼 60여 일 동안 경찰과 시위대, 시위 찬반 세력 사이의 충돌이 발생, 현재까지 부상자 수가 47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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